[카토커] 마지막 경기에서도 사보니스의 기록지는 더블더블이었다…82경기에 나서 77번 달성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의 기록은 더블더블이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맞대결. 이날도 사보니스의 더블더블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사보니스가 역사에 남을 정규리그를 끝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18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이어가며 새크라멘토의 121-82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더블더블은 사보니스의 '시그니처'와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2월 3일 덴버 너게츠와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8일 브루클린 네츠전까지 6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총 77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당 35.7분을 코트에 나서 평균 19.4점 13.7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 또한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한 사보니스. 82경기 중 단 5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셈이 됐다.
이로써 사보니스는 1976년 NBA와 ABA가 합병된 이후 한 시즌에 최소 70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이제 사보니스는 오는 17일 골든 1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맞대결에서도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 사보니스의 더블더블 여정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한편, 올 시즌 사보니스 뒤에는 MVP 2회 수상에 빛나는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자리했다. 그는 68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