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팔은 안으로 굽는다, 前 맨시티 소속 수비수 "리버풀 우승 못해, 맨시티가 할 듯"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으로 친정팀을 선택했다.
영국 '메트로'는 30일(한국시간) "리차즈는 이번 시즌 리버풀이 PL 우승에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동시에 맨시티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리차즈는 맨시티에서 10년간 활동한 선수다.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수비수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다. 한 때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는 은퇴했다.
이런 그가 축구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버풀이 이번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은 받자 "아니다. 그들은 우승을 못할 것 같다. 맨시티나 아스널, 둘 중 한 팀이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도 맨시티가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PL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순위는 1위 아스널(승점 64점, 20승, 4무, 4패, +46), 2위 리버풀(승점 64점, 19승 7무 2패, +39), 3위 맨시티(63점, 19승 6무 3패, +35)다.
이런 상황에서 리차즈는 맨시티의 손을 들었다. 물론 세 팀 중 제일 뒤cj져 있긴 하지만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승점 차이고, 이번 시즌 경기력 역시 최상급이다. 근거가 없는 '친정팀 사랑'이 아니다.
한편으론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경기 아스널을 상대한다. 우린 카일 워커, 존 스톤스, 에데르송 같은 주요 선수들이 없다. 아스널이 이긴다면 그들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맨시티는 다음 달 1일 오전 0시 30분 아스널과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우승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기다.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