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박지영→박현경’ 한국토지신탁 2주 연속 승전보?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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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10:48
2주 연속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큐티풀’ 박현경은 21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서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출발한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 그리고 2주 연속 챔피언조에 포함된 정윤지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9년 데뷔한 박현경은 이듬해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등 2승을 따내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3년차에 KLPGA 챔피언십 수성에 성공했고 박현경의 탄탄대로를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박현경은 인고의 시간과 마주해야 했다. 그렇다고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다.
2021년 KLPGA 챔피언십 이후 준우승만 무려 9차례 기록하는 등 소위 우승권으로 분류되는 선수였다. 길었던 우승의 목마름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통해 해결됐다.
연장 접전을 펼쳤던 박현경은 조마조마했던 순간을 이겨내고 2년 5개월 만에 정상 등극했고 이때 흘린 감격의 눈물은 골프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맘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박현경은 통산 5승이자 2024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박현경이 정상에 오른다면 메인스폰서인 한토신 또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달콤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
한토신에 소속된 선수는 박현경을 비롯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 그리고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 조아연 등이다. 특히 지난주 박지영이 최종 라운드를 끝내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자 조아연과 박현경이 다가와 다함께 “한토신 파이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1년 KLPGA 챔피언십 이후 준우승만 무려 9차례 기록하는 등 소위 우승권으로 분류되는 선수였다. 길었던 우승의 목마름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통해 해결됐다.
연장 접전을 펼쳤던 박현경은 조마조마했던 순간을 이겨내고 2년 5개월 만에 정상 등극했고 이때 흘린 감격의 눈물은 골프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맘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박현경은 통산 5승이자 2024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박현경이 정상에 오른다면 메인스폰서인 한토신 또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달콤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
한토신에 소속된 선수는 박현경을 비롯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 그리고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 조아연 등이다. 특히 지난주 박지영이 최종 라운드를 끝내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자 조아연과 박현경이 다가와 다함께 “한토신 파이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2라운드를 마친 박현경은 “퍼트가 잘 떨어져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라며 이번 대회 호성적 비결을 밝혔고 “전지훈련 기간 긴장하거나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실수하지 않으려 많이 연구했다. 그런 실수가 줄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나와 잘 맞지 않는 코스라고 생각했으나 올해는 아이언 샷 실수도 줄고 비거리도 작년에 비해 5~10m가량 늘어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동반자의 플레이를 의식하기보단 내 플레이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올 시즌 2승이 목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이 있으니 당장 다가온 최종 라운드를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나와 잘 맞지 않는 코스라고 생각했으나 올해는 아이언 샷 실수도 줄고 비거리도 작년에 비해 5~10m가량 늘어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동반자의 플레이를 의식하기보단 내 플레이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올 시즌 2승이 목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이 있으니 당장 다가온 최종 라운드를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