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우진 전격 발탁’ 남자 배구대표팀, 새 감독과 세대교체 시동
총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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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1:14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사상 첫 외국인 감독과 함께 세대교체의 시동을 건다.
대한배구협회는 17일 이싸나예 라미레스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챌린지컵 남자배구대회를 대비하는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배구협회는 남자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상위 입상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출전권 획득을 위해 라미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브라질 출신의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꺾은 파키스탄을 지도하는 등 아시아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미레스 감독은 결국 부임 후 첫 소집명단에서 국제경기력 강화를 위한 세대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첫 소집서 기존 대표팀의 부름을 받던 선수는 절반도 안된다.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두각을 보인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등 다수의 새 얼굴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에서 활약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 인하대 미들 블로커 최준혁이 전격 발탁됐다.
이번에 소집되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5월 1일부터 강화훈련에 나선다. 최종 발탁된 14명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4 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