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정지윤, 현대건설서 3시즌 더 뛴다...총액 16.5억에 재계약 체결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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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03:07
프로배구단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하 현대건설)이 자유신분선수(FA)로 풀린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미들블로커 나현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14일 현대건설 배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23-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갖게 된 정지윤과 재계약(기간 3년, 총액 16억5천만원)을 체결했디"고 전했다. 1년 연봉은 5억5천만원이다. 상세 옵션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첫 FA 자격을 획득한 정지윤은 현대건설과의 동행을 3시즌 더 연장하게 됐다.
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정지윤은 초반 미들블로커 포지션으로 뛰다가 20-21시즌을 기점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잡았다.
23-24시즌 정규리그 기준 성적은 31경기 115세트 출전, 공격종합성공률 34.09%를 기록했으며 득점은 누적 254득점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은 30.65%다.
애초 정지윤은 FA로 풀린 이후 수도권 복수의 구단이 거액을 제시했지만 거부하고 현대건설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지윤과 함께 FA 자격을 얻은 나현수가 마찬가지로 3년 총액 3억6천만원에 현대건설과 재계약을 맺었다.
나현수는 18-19시즌 정관장에 2라운드 1순위로 입단, 22-23시즌에 세터 김현지와 트레이드 되어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23-24시즌 정규리그 기준 성적은 33경기 61세트 출전에 누적 13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7.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