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과르디올라 오른팔' 토렌트, 韓 대표팀 사령탑 관심...이력서 제출! "고유 모델 구축 원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했던 도메네크 토렌트가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은 현재 공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올림픽 팀 수장 황선홍 감독이 지휘했지만, 임시직이었다.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C조 3, 4차전 이후 대표팀 사령탑은 비어있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대표팀 수장 선임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했고 현재 프랑스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과 튀르키예를 이끌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세뇰 귀네슈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표명한 인물을 또 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면서 오른팔 역할을 수행했던 토렌트다.
토렌트는 이후 맨시티의 소유인 시티 풋볼 그룹이 운영하는 뉴욕 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감독의 길을 걸었다.
이후 브라질의 명문 플라멩구,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토렌트는 행선지를 물색하던 중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보였고 이미 이력서를 제출했다.
토렌트는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에 큰 매력을 느꼈으며 나이지리아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 제안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렌트는 협회, 코칭 스태프,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고유의 모델 구축과 기반 다자기에 열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토렌트의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북현대가 사령탑을 물색할 당시 이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