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선일여고 2관왕 향해 첫걸음, 여고부 예선 시작
[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남자 고등부 예선을 마친 가운데 여자 고등부 예선이 시작됐다.
3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는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5일차, 여자 고등부 일정이 시작됐다. 여고부 예선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삼천포여고-광주수피아여고, 화봉고-동주여고 A조 예선 2경기가 열렸다.
먼저 광주수피아여고는 70-35로 삼천포여고를 꺽으며 대회를 시작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가현이 1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또 송지후(16점), 문소이, 임연서(이상 11점), 이지후(10점)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삼천포여고는 1쿼터를 15-17의 근소한 열세로 마쳤지만, 이후 상대의 스피드와 높이에 고전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이어진 경기에서 동주여고가 화봉고를 86-53으로 이겼다. 동주여고는 화끈한 외곽슛을 선보였다. 한지원이 3점슛 7개를 엮어 23점을 올렸다. 강효림과 김주하도 나란히 3점슛 3개를 넣으며 17점을 기록했다. 동주여고 외곽슛에 화봉고는 무너졌다. 안효준이 골밑에서 18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웃지 못했다.
실내보조체육관에서는 B조 선일여고-온양여고, C조 인성여고-숙명여고, D조 상주여고-마산여고 경기가 펼쳐졌다.
선일여고는 86-79로 온양여고를 꺾었다. 1쿼터를 34-21로 앞선 선일여고였지만, 이후 리드를 내주며 63-64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선일여고는 이지원과 하지윤이 15점을 합작, 빼앗긴 리드를 되찾으며 웃을 수 있었다.
숙명여고는 높이를 앞세워 인성여고를 72-44로 눌렀다. 리바운드 52-34, 블록 11-1로 높이를 자랑한 숙명여고는 전반 단 8점만 허용하며 일찍 승부를 결정했다.
끝으로 상주여고가 68-61로 마산여고의 추격을 뒤로하고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다. 상주여고는 홍수현이 28점 3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박정빈이 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마산여고의 높이의 열세를 수비(스틸 18-13)로 극복하려 했지만, 승부처에서 힘이 부족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1일차*
광주수피아여고 70(17-15, 19-10, 24-7, 10-3)35 삼천포여고
광주수피아여고
이가현 14점 19리바운드 2블록
문소이 11점(3P 3개) 12리바운드 3스틸
임연서 11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2블록
삼천포여고
김혜율 10점 6리바운드
박은성 10점 4리바운드 3블록
선일여고 86(34-21-, 9-17, 20-26, 23-15)79 온양여고
선일여고
박소영 23점(3P 5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지윤 16점 8어시스트 3스틸
한지민 13점 11리바운드 5스틸
온양여고
황현정 25점(3P 4개) 6리바운드 3스틸
이원정 19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
동주여고 86(23-12, 23-11, 21-13, 19-17)53 화봉고
동주여고
한지원 23점(3P 7개) 6리바운드 4스틸
강효림 17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 4스틸
김주하 17점 14리바운드 4스틸
화봉고
안효준 1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장채민 15점
숙명여고 72(15-5, 16-3, 23-16, 18-20)44 인성여고
숙명여고
유하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
이민지 17점(3P 3개) 8리바운드
송윤하 13점 12리바운드 5블록
인성여고
김보현 21점 7리바운드
김민조 6점 7리바운드 4스틸
상주여고 68(9-8, 22-20, 15-17, 22-16)61 마산여고
상주여고
홍수현 28점 30리바운드
김보경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정빈 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마산여고
이은교 19점 4리바운드 3스틸
이서현 15점 7리바운드 9스틸
정혜윤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