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커리-위긴스 43점 합작’ GSW, 샬럿 꺾고 3연승 질주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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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14:56
골든스테이트가 샬럿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5-97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23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와 앤드류 위긴스(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43점을 합작했고,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18점 8리바운드)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39승 34패)는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위긴스와 커리가 3점슛을 터트렸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트레이스-잭슨 데이비스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는 모제스 무디와 위긴스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마일스 브릿지스와 브랜든 밀러에게 실점했지만 이번엔 개리 페이튼 2세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크리스 폴과 커리의 3점슛을 더한 골든스테이트는 50-4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책임졌고,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위긴스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고, 잭슨-데이비스는 골밑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무디는 외곽포와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하기도 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9-71, 골든스테이트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폴, 잭슨-데이비스, 위긴스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이후 닉 치라즈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무디와 위긴스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샬럿은 브릿지스(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골든스테이트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5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