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둘째 날도 '펄펄'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질주

존잘남 [카토커] 둘째 날도 '펄펄'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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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시즌 첫 승을 향한 고군택(25·대보건설)이 대회 둘째 날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61타 11언더파를 쳐 개인 최소타를 갱신하며 최고의 샷감을 선보인 고군택은 19일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3언더파를 기록했다.

고군택은 2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 퍼트감이 좋았던 고군택은 1번 홀(파4)에서 티샷과 세컨드 샷이 완벽했으나 그린에서 퍼트 실수를 하며 3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보기 이후 샷감이 풀리지 않은 듯했으나 8번 홀(파4)에서 중거리 퍼트가 버디로 이어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9~10번 홀까지 세 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 티샷 실수에도 불구하고 버디로 연결해 보기를 만회하며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고군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힘든 하루였다. 티샷 실수도 잦았지만, 1라운드에서 잘 됐던 퍼트가 잘 안되면서 어렵게 경기를 펼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두로 경기를 끝내 기분이 좋다"면서 "내일 3라운드 경기도 기대된다. 오늘 실수했던 샷을 되돌아보면서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송민혁(20·CJ), 박성준(38)이 나란히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10언더파 5위, 김태훈(39·비즈플레이)이 36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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