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04년생' 유선우 데뷔전 치른다…대전 이민성 감독, "공수에서 번뜩이는 모습 있어"
이민성 대전 감독이 2004년생, 20세 윙어 유선우를 데뷔시킨다.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대전 하나시티즌전이 열린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다. 인천은 리그 9위다. 개막 후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수원 FC에 패배했고 이후 2라운드 FC 서울전 무승부, 3라운드 울산전 무승부에 그쳤다.
대전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그 10위 2무 1패로, 개막전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 2라운드 제주 유나이트전 패배, 3라운드 강원 FC 무승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대전 이민성 감독은 "이기지 못한 것보다도 경기력이 안 나오는 게 좀 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저 선수들하고 계속 훈련을 통해서 하는 수밖에 없다. 조합을 찾는 부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어서 그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A매치 휴식 기간 중 집중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이날 대전 선발 명단으로는 2004년생 윙어 유선우가 출전한다. 대전 유스인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팀에 입단해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U-22 자원이고 유스 출신 선수인데다 워낙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번뜩이는 모습이 있었다. 훈련에서 컨디션도 좋아 기회를 주게 됐다"라고 했다.
대전은 구텍·호사·음라파 등 개막을 앞두고 영입한 외인 자원이 지난 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 감독은 "선수이 지금 온 지 얼마 안 됐다. 계속적으로 그 선수들의 조합을 맞춰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진 기량들이야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뽑았다. 그들과 우리 국내 선수의 조합도 봐야 한다"라며 "계속 써볼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인천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전이다. 3경기를 맞붙어 1무 2패였다.
이 감독은 "우리가 몸싸움에 강한 팀들에 굉장히 승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 시즌 제주 원정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났다.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면 해볼만한 상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