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문태종 아들’ 재린, 노스캐롤라이나 상대로 14분 출전···앨라배마는 극적으로 8강행
기모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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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17:25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 앨라배마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앨라배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CAA 토너먼트 16강 노스캐롤라이나와의 경기에서 89-87로 승리했다.
그랜트 넬슨(24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이 4쿼터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8강에 진출한 앨라배마는 애리조나를 꺾고 올라온 크렘슨과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스티븐슨은 14분을 뛰며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으나 궂은일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앨라배마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앨라배마는 넬슨이 골밑슛에 이어 3점슛으로 터트리며 82-77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에게 잇달아 자유투를 헌납, 역전(84-85)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앨라배마의 해결사는 넬슨이었다. 넬슨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골밑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재역전에 성공한 앨라배마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