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학년 시즌 치르고 있는 연세대 강지훈의 마음가짐 "흐르는 대로…"

[카토커] 2학년 시즌 치르고 있는 연세대 강지훈의 마음가짐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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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대로 하면 될 것 같다(웃음).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기에 연습 더 많이 해서 흐름 타겠다."

연세대 2학년 강지훈(202cm, C)은 1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경기에 선발 출전, 21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1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73-54)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강지훈은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아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 들어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승리 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연세대는 전력상 우위를 이용하지 못하고, 상명대의 거센 추격에 끌려가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강지훈은 "내가 전반전에 쉬운 슛 2개 정도를 놓쳤다. 감독님께서 편하게 쏘라고 조언해주셨다. 끝나고 나서도 강조해주셨다. 우리가 더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다음부터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입생으로 치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2학년이 되어 대학 리그를 치르고 있는 강지훈.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을까.

강지훈은 "밑에 후배들도 있고. 팀에서 중간 위치가 됐다. 후배들을 어느 정도 이끌어야 하고, 힘든 점도 있지만, 이겨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강지훈의 올 시즌이 남다른 이유는 또 있다. 연세대는 지난해 라이벌 고려대를 상대로 4전 전패를 당했다. 강지훈은 아쉬움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기 때문.

그는 "흐르는 대로 하면 될 것 같다(웃음).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기에 연습 더 많이 해서 흐름 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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