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우레이 2골 1도움' 중국, 싱가포르에 4-1 완승→한국과 같은 조 '2위' 안착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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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23:37
중국이 4골을 몰아치며 싱가포르에 승리를 거뒀다.
중국(FIFA 랭킹 88위)은 2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텐진에 위치한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랭킹 156위)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2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중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장유닝, 우레이, 셰펑페이, 리위엔이, 페이난둬, 가오톈이, 류양, 주천제, 쟝광타이, 가오준이가 선발로 나왔고 왕다레이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싱가포르는 4-5-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아누아르, 람리, 샤히란, 말러, 스튜어트, 수즐리만, 판디, 하룬, 나자리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서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중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볼을 셰펑페이가 패스했고 우레이가 받아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중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8분 리위엔이가 패스한 것을 우레이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앞선 상황에서 장유닝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중국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1분 장유닝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가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스튜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람리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중국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30분 페이난둬가 전달한 볼을 우레이가 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싱가포르도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람리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전은 그렇게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이 4골을 몰아치며 싱가포르에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싱가포르가 먼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부상을 입은 수즐리만을 대신해 크웨가 들어왔다. 중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가오톈이가 박스 바깥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싱가포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람리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중국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4분 셰펑페이를 빼고 웨이시하오를 투입했다. 싱가포르도 람리와 아누아르를 불러들이고 송의영과 판디를 내보냈다. 중국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싱가포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페이난둬가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의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25분 스튜어트의 패스를 받은 송의영이 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의해 막혔다. 이어 스튜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판디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중국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리위안이가 무리한 반칙을 범하면서 주심이 곧장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0분 가오톈이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박스 좌측에서 오른발로 슈팅하면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중국은 우레이의 패스를 받은 웨이시하오의 골까지 추가하면서 싱가포르에 4-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