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애제자의 활약에 미소 보인 부산대 곽주영 코치 "황채연, 승부욕이 남다른 선수"

[카토커] 애제자의 활약에 미소 보인 부산대 곽주영 코치 "황채연, 승부욕이 남다른 선수"

장군띠 0 100

 


황채연의 활약 속 부산대가 울산대를 상대로 승리했다. 

부산대학교는 16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대는 패배 없이 5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산대는 1쿼터부터 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2쿼터부터 최유지, 박세언 등 신입생 선수들의 활약과 고은채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묶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부산대 곽주영 코치는 "생각했던 것처럼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하려고 한 점은 대견하게 생각한다. 상대에 따라 우리 경기력이 달라지지 않고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갔어야 하는데 흐름을 잘 타지 못했다. 1쿼터 3점슛을 많이 성공시키긴 했지만 우리도 상대에게 그만큼 많이 허용했다"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쓴소리를 내놨다. 

이날 40분 풀타임을 출장해 21득점을 올린 황채연의 활약에 대해 묻자 곽 코치는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다소 페이스가 떨어져서 경기를 뛰며 스스로 밸런스를 찾길 바랬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황)채연이에게 교체해달라고 할 때까지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경기 중간 중간 바꿔준다고 했는데 황채연이 계속 뛰겠다고 했다. 승부욕이 남다른 선수다. 잘 이겨내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시즌 강민주, 고은채, 라채윤으로 이뤄진 신입생 트리오가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시즌 역시 최유지, 최예빈, 박세언까지 활발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곽주영 코치는 "1학년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오늘 박세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계훈련 때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잘 따라오지 못하기도 했는데 시즌 들어오니 잘 해주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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