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왜 ‘윌슨’이라고 말할까

[카토커] 왜 ‘윌슨’이라고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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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은 국내에서 야구 글러브, 배트, 테니스·배드민턴 라켓 등으로 유명한 스포츠브랜드이다. 미국에선 미식축구 용품이나 농구 용품 등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미식축구에선 미식축구는 NFL의 공인구이기도 하다. 윌슨은 원래 미국 스포츠 용품 회사였다. 하지만 1989년부터 핀란드의 아메르 스포츠 자회사가 됐다가 2019년 중국 안타 스포츠로 합병됐다. 윌슨이라는 이름은 1913년 창업자 캐나다 출신 사업가 토머스 E 윌슨에서 따왔다. 


 


영어어원사전에 따르면 ‘Wilson’이라는 성은 영어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흔한 성이며, 영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다. 미국에서는 열 번째로 인기있는 성이다. ‘Wilson’은 중세 영어 이름인 ‘Will’과 아들을 의미하는 ‘son’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Wilson’이라는 성은 1324년 영국에서 ‘Willeson’으로 처음 기록됐으며, 스코틀랜드에서 1405년 ‘Wulson’으로 표기됐다. 16세기와 17세기 수천 명의 스코틀랜드 정착민이 성씨를 크게 늘려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흔한 성씨가 됐다고 한다. 영어 성으로 많이 쓰는 ‘Williamson’, ‘Williams’는 ‘Wilson’의 변형된 성이라고 한다.

윌슨은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주로 테니스 라켓, 배구, 농구, 골프,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와 관련된 용품과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많은 프로 테니스 플레이어들이 윌슨 라켓을 선호하며,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에서 사용한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에서 라켓 및 스트링이 좋아 인기가 많다. 라켓 성능은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는다. 테니스에서 로저 페더러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1996년 아메르 스포츠는 직접 한국 법인을 세워 진출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안양 KGC인삼공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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