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라인업 바꿨는데' 김민재는 주전 팀에 없다…獨 언론 뮌헨 비공개 훈련 '유출'

[카토커] '라인업 바꿨는데' 김민재는 주전 팀에 없다…獨 언론 뮌헨 비공개 훈련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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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이에른 뮌헨 마지막 훈련엔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훈련 비공개 훈련 사진을 포착해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진에선 선수들이 조끼를 입은 팀과 입지 않은 팀으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했다. 해리 케인이 조끼를 입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조끼를 입지 않은 선수들이 주전, 즉 A팀으로 빌트는 바라봤다. 



케인과 함께 조끼를 입지 않은 팀에 속한 선수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비롯해 누사르 마즈라위, 라파엘 게레이로, 자말 무시알라 등이다.

빌트는 "이에 따라 마즈라위가 왼쪽 풀백에서 출발하고, 게레이로가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마즈라위의 수비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무시알라는 10번 자리에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빌트는 또 뮐러가 조끼를 입은 'B팀'에서 훈련한 것도 주목했다. 뮐러는 아스날과 지난 1차전에서도 결장했다.

사진에서 김민재는 포착되지 않았다. 다만 A팀에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훈련한 것으로 미루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은 아닐 것이 확실시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은 물론이고 독일 팬들 또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반면 김민재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은 없다. 쾰른과 경기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지난 11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가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주변에선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기용했던 투헬 감독은 후반기엔 새로 합류한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주전을 바꿨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웠을 때 성적이 좋아지자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 사이의 호흡도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한 플레이와 말을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 더 리흐트와 관계가 좋다. 아무래도 그들이 한 발 앞서 있다"라며 다이어를 중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스날 홈 구장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도 이변 없이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2골을 허용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2골을 넣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2차전에선 투헬 감독이 우파메카노의 기용을 시사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 대해 "우파메카노가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자질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개인적으로 우파메카노가 얼마나 야심 있는지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이 수준 경기에선 그런 실수들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한다"며 "최근 우리가 내준 많은 실점에 우파메카노가 관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그는 우리에게 필요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지금은 선수들을 지목하고 손가락질 할 때가 아니다.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그는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으로부터 중용받고 있는 다이어는 자신감이 넘친다. 쾰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경기력도 좋았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다이어는 패스 성공률 96%(105/109), 볼 터치 116회, 롱 패스 성공률 88%(7/8), 태클 성공률 100%(1/1),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볼 경합 성공률 80%(4/5)로 안정감을 드러냈다.

쾰른과 경기가 끝나고 아스날전을 묻는 말에 "우리는 아스날전에서 조직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에너지와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팬들의 분위기와 응원 열기는 분명히 뛰어날 것이다. 정말 기대가 된다. 양 팀은 4강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아스널은 강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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