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 닥친 대형 악재, 아시아쿼터 와타베 건강상 이유로 계약 해지 결정

하나은행에 닥친 대형 악재, 아시아쿼터 와타베 건강상 이유로 계약 해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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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와 새 시즌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 유리나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센슈대 출신의 와타베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일본 W리그 소속 덴소 아이리스에서 뛰었다.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던 그는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지현(신한은행)의 이적으로 포인트가드 보강이 필요했던 하나은행은 1라운드 3순위로 와타베를 지명했다.



그러나 와타베는 팀 합류 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좋지 않은 소견을 받았다. 선수 본인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이 때문에 팀 훈련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다소 부진한 것도 건강상의 이유가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나은행은 좀 더 정밀하게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와타베를 일본으로 보냈다. 프로필 사진 촬영과 최근 연습경기에 와타베가 없었던 이유는 일본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정밀검진 결과 와타베의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농구선수로서 시즌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하나은행은 와타베와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은행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로 합류한 와타베 유리나 선수가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국내 및 일본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결과 이번 시즌 선수로서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하게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와타베 유리나 선수의 빠른 쾌유와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와타베가 이탈한 하나원큐는 앞선에 큰 공백이 생겼다. 따라서 김시온, 박소희 등 나머지 가드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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