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MVP’ 윤나리, 우리은행 시절 회상한 이유는?

존잘남 [카토커] ‘MVP’ 윤나리, 우리은행 시절 회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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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추억의 슈터 윤나리(35, 170cm, 가드) 2024 전국실업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윤나리는 서대문구청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 장기인 3점포로 팀을 3전 전승으로 이끌며 서대문구청을 대회 정상에 올려 놓았다. 결과로 자신은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윤나리는 ”사실 이렇게 어렵게 우승할지 몰랐다. 전 경기에서 슈팅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연습량이 매우 많았다. 프로 때 같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시절 정도는 아니었다.(웃음)“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윤나리는 WKBL에서 5년을 뛰었다. 2007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인천 금호생명(현 부산 BNK 썸)에 입단한 후 2011-12시즌을 앞두고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2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던 윤나리는 2012-13시즌 우승 후 은퇴를 선택했고, 이후 사천시청에서 쭈욱 선수 생활을 이어온 후 2024년부터 서대문구청으로 이적했다.

윤나리는 ”우리은행에서 은퇴한 지 11년 정도 되었다. 위성우 감독님 부임 후 우승을 했던 시즌이었다.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은퇴 후 작년까지 계속 사천시청에서 뛰었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해서 연이 닿았다. 우리은행에서 은퇴할 때 생각했던 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윤나리는 ”실업 선수 생활을 하면서 농구가 재미있어 졌고, 실력이 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서대문구청 팀이 만들어졌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환경도 매우 좋고, 지원도 그렇다. 게다가 구청장님이 정말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시다.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윤나리는 5년이라는 다소 짧았던 프로 경력을 뒤로 하고 실업 선수로 12년째 뛰고 있다. 윤나리는 이제 한국 나이로 35살이 되었다. 삼천포 시절부터 계속 농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윤나리는 ”이제 슬슬 은퇴를 생각할 때가 되긴 한 것 같다. 힘이 되는데 까지 뛰어보고 싶긴 하다. 하지만 체력이나 수비력이 떨어지면 미련없이 그만둘 생각이다.“라는 말로 농구와 연에 대해 전해 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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