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잉글랜드 감독은 고민이 많겠다...벨링엄-라이스-마이누-메디슨 누구 쓰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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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21:55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주드 벨링엄의 사진을 올리면서 "만약 당신이 사우스게이트라면 이 조합으로 미드필더를 구성하겠습니까?"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유로 2024가 개최된다. 유로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마지막 우승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이다. 이후 60년 가까이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유로 2020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했다. 유로 2024를 통해 오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가 잉글랜드 우승의 적기라는 여론이 많다. 초신성 주드 벨링엄,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잭 그릴리쉬, 카일 워커, 부카요 사카 등 많은 선수들이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잉글랜드는 모든 포지션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중에서도 미드필더진이 가장 뛰어나다. 벨링엄은 미드필더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벨링엄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라이스는 로드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론되고 있다. 외에도 제임스 메디슨, 칼빈 필립스, 마이누 등 사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게다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필 포든도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사우스게이트는 어떤 조합으로 미드필더를 꾸릴지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그동안 사우스게이트는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라이스, 아놀드, 조던 헨더슨, 필립스, 코너 갤러거 등으로 3선을 구성했고 2선엔 포든, 마커스 래쉬포드, 벨링엄, 사카 등을 기용했다.
한편,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벨링엄, 라이스로 중원을 구축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케인을 추천했다. 시어러는 "케인은 공격수지만 미드필더 지역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플레이를 한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10번 위치는 케인에게 자연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