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어린 시절 벨링엄과 닮았어, 18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매과이어의 ‘맨유 유망주’ 극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팀 유망주 코비 마이누를 칭찬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코비 마이누가 팀 동료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 스타 주드 벨링엄과 비교됐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가 아끼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데뷔 이후 이번 시즌 팀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선 경기 막바지 환상 드리블 후 정확한 슈팅으로 자신의 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마이누는 성인 대표팀이 아닌 21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됐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월 A매치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마이누는) 어린 선수지만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우리는 어린 선수를 차출하는 걸 미루지 않는다. 하지만 마이누는 아직 몇 경기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이누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성장 측면에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성장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드 벨링엄과 부카요 사카가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 소화했던 경기 수를 생각하면 마이누는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마이누는 정말 잘하고 있다. 그는 좋은 축구 선수다. 모두가 알 수 있다. 맨유에서 멋진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마이누를 U-21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승격시켰다. 이에 대해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매과이어가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매과이어는 “여러분은 마이누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봤다. 그는 소집될 자격이 있다”라며 “1군 선수들의 역할과 책임은 아카데미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팀은 항상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많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환영받는다는 느끼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이누에게도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마이누를 벨링엄과 비교했다. 그는 “마이누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다. 겨우 18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다. 벨링엄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 나는 매일 그의 능력을 본다. 그는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