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변은 없었다! '신궁' 김우진-임시현 최종 1위로 파리 향한다
2024 파리 올림픽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마무리된 2024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리커브 남자부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가장 높은 8점 배점을 획득, 지난 1차 평가전에서 얻은 8점과 합해 종합 배점 16점으로 최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이우석(코오롱, 13.6점)과 김제덕(예천군청, 12점)이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 양궁 대표팀 이우석ⓒ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임시현, 연합뉴스
여자 리커브에선 임시현(한체대, 17.6점), 전훈영(인천시청, 12점), 남수현(순천시청, 10점)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 세 명의 선수 모두 올림픽 첫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함께 평가전을 치른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양재원(상무, 17.6점)과 소채원(현대모비스, 17.6점)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남자부 최용희(현대제철, 14점), 박승현(인천계양구청, 11점), 김종호(현대제철, 10점), 여자부 오유현(전북도청,14점), 한승연(한체대,11점), 송윤수(현대모비스,11점)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소채원ⓒ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한국 여자 컴파운드 오유현, 연합뉴스
이번 선발된 최종 엔트리 선수들은 14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하여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후 23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 홍승진 총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이 선발됐다. 올 한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를 평정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