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최지만, 휴스턴전 1타점 적시타...구
뉴욕 메츠 초청선수 최지만이 타석에서 기여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해 전진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5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89 기록했다.
최지만이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회 첫 타석 휴스턴 선발 하비에르 가르시아를 맞아 볼넷 출루한 최지만은 4회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루 주자를 진루시키기에는 타구가 너무 얕았다.
6회에는 다른 결과를 냈다. 무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아브레유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건드려 유격수와 3루수 사이 빠져나가는 타구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1루에서 요하이로 쿠에바스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캠프 막판까지 생존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메츠 주관방송사 ‘SNY’도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며 최지만이 벤치 자원으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들은 또 다른 좌타자인 외야수 D.J. 스튜어트가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반면 최지만은 마이너 옵션이 소진된 상태라며 스튜어트대신 최지만이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경기는 메츠의 5-13 패배로 끝났다.
개막전 선발 호세 퀸타나는 최종 점검에서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메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이들은 캠프 기간 내내 기복이 있었던 후지나미 신타로와 오스틴 애덤스 두 명의 우완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여기에 포수 토마스 니도,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 1루수 루크 보이트에게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또한 이날 J.D. 마르티네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40인 명단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필 빅포드를 양도지명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