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민재-우파메카노 밀어내고 싱글벙글... “뮌헨에서 행복해, 경기도 많이 뛰고 있잖아”
더 리흐트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자신을 향한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2일(한국 시간)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만을 품고 있으며 올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더 리흐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이후 더 리흐트는 다이어와 함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밀어내며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네덜란드 매체 ‘뵈트발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내가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곧바로 행복하지 않고 떠나고 싶다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 물론 내가 뛰고 싶었던 경기도 있었지만 불평할 이유는 없다. 나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최근 다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는 현실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소문에 휘둘리거나 미쳐버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경기 중 10경기를 선발 출전했는데, 점점 더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물론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니 매우 짜증 나는 일이다. 복귀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무릎 부상도 당했다. 그 결과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바이에른 뮌헨 같은 클럽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많은 경쟁을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주변에 최고의 선수들이 너무 많고 모두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면 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팀이 잘 운영되고 있고 결과가 좋다면 다시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1월부터 나는 다시 완전히 건강해졌다. 기분이 좋고 팀에서 내 자리를 확보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와 뮌헨 수비를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김민재 영입과 부상으로 인해서 11월과 12월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주는 것 같았지만 김민재가 1월에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파메카노-다이어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김민재가 돌아와서는 지난 2월 19일(한국 시간) 보훔과의 경기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다이어와 함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현재 라치오와의 경기부터 3경기 연속으로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