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알론소, 차기 행선지는 정해졌다...레버쿠젠 떠난다면 리버풀 아닌 '뮌헨' 합류 예정

[카토커] 알론소, 차기 행선지는 정해졌다...레버쿠젠 떠난다면 리버풀 아닌 '뮌헨'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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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이번 시즌 가장 '핫'한 감독

리버풀X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선임 고려

플레텐베르크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뮌헨으로 향할 것"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로서 '레전드' 커리어를 찍은 알론소 감독. 매니저 경력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이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 프로 팀 감독으로는 첫 번째 행보였다.

초보 감독이었지만, 빠르게 지도력을 드러냈다. 알론소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강등권에 머물던 레버쿠젠은 그의 밑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이 끝날 때 쯤, 레버쿠젠은 6위에 위치해 있었고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엔 그 상승세가 더욱 무섭다. 개막전부터 시작된 무패 행진은 리그 26라운드가 끝난 지금까지 중단되지 않았다. 26경기에서 22승 4무(승점 70점). '2위' 바이에른 뮌헨을 무려 10점 차로 따돌리고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 남은 일정은 8경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레버쿠젠의 우승이 확실시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단숨에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른 그에게 빅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일찌감치 기존 감독의 사임이 발표된 리버풀과 뮌헨이 대표적이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었으며 알론소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이어졌지만, 최근엔 뮌헨이 우위에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3주 전에는 리버풀이 뮌헨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뮌헨은 알론소 감독이 그들에게 완벽한 감독이라고 판단했고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현 시점에선, 뮌헨이 리버풀보다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거의 확신하는 의견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그 행선지는 리버풀이 아닌 뮌헨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났을 때' 발생하는 시나리오다. 현 시점에서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의 이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레버쿠젠의 CEO 페르난도 카로는 "알론소 감독은 2026년까지 우리와 계약이 돼 있다. 그가 여기에 남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축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믿고 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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