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리버풀 감독을 맡는 건 꿈만 같다“... 시한부 선고 받은 감독의 소원, 드디어 이뤄진다

[카토커] ”리버풀 감독을 맡는 건 꿈만 같다“... 시한부 선고 받은 감독의 소원, 드디어 이뤄진다

현대티비 0 180

 스벤 고란 에릭손의 소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스벤 고란 에릭손은 마침내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지휘할 기회를 꿈이라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손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기껏해야" 1년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평생의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이 리버풀을 감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나는 항상 리버풀의 감독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고 여전히 리버풀의 서포터이며 나 역시 리버풀의 서포터다. 그래서 나는 항상 리버풀의 감독이 되고 싶었다. 레전드 매치를 통해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다. 그 기회가 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은 자선 경기에서 에릭손이 리버풀 레전드 팀을 감독할 수 있도록 클럽에 촉구했고, 클롭 감독은 에릭손이 하루라도 감독직을 맡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클롭은 기자들에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분명히 매우 감동적인 소식이었다. 리버풀에 대한 그의 존경과 사랑, 그리고 그가 평생 팬이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레전드 경기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그건 내가 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가 이곳에 오는 것을 당연히 환영하며, 원한다면 내 사무실에 있는 내 자리에 앉아 하루 동안 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문제없다. 부업으로 하는 것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를 이곳에 데려와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 멋진 클럽이 수년에 걸쳐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 그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그는 분명 이곳에 와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레전드 매치에서 리버풀의 감독으로 에릭손이 확정됐고 에릭손은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에릭손은 “꿈만 같다.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감독으로 있을 때는 항상 리버풀을 꿈꿔왔다. 수년 전에 한 번은 거의 성사될 뻔했고, 몇 가지 논의가 있었다. 결국 성사되진 못했지만 지금은 이루어졌다. 처음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에릭손은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축구계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리버풀 레전드와 아약스의 자선 경기는 3월 23일(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의 수익금은 LFC 재단과 자선 파트너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레전드 매치에는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 사미 히피아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며 아약스는 야리 리트마넨, 은완코 카누,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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