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탈리아 복귀설 나왔다!’ 김민재, 세리에 A 최고 명문 인터 밀란이 임대 영입 노린다···“수비 보강의 꿈”

[카토커] ‘이탈리아 복귀설 나왔다!’ 김민재, 세리에 A 최고 명문 인터 밀란이 임대 영입 노린다···“수비 보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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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될까.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인터 밀란(인테르)이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블라스팅 뉴스’ 역시 “인테르 경영진은 다음 시즌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인테르는 여름에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다”라고 전했다.

인테르가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최근 주전 센터백 아체르비의 인종 차별 발언 의혹 때문이다. 아체르비는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주앙 제주스에게 인종 차별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제주스는 아체르비와 경합을 펼친 이후 주심에게 다가가 인종 차별 패치를 가리키는 동작을 취했다.

제주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체르비가 흑인 비하 용어 ‘니그로(Negro)’를 사용했다고 폭로하기까지 했다. 현지 언론들도 아체르비가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지만 아체르비는 인종 차별 발언이 아닌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체르비는 인종 차별 의혹 사건으로 인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사건이 유죄로 밝혀지면 최소 1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더불어 또 다른 주전 센터백 스테판 더 프레이의 대체자도 필요한 상태다. 더 프레이는 올해 32세로 접어들었으며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의 징계와 기량 하락에 인테르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폴리 시절 김민재. Getty Images


나폴리 시절 김민재. Getty Images


그러면서 인테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임대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38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가 다시 이탈리아로 복귀한다고 해도 적응 문제가 전혀 필요없기 때문에 인테르로선 좋은 영입 옵션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최근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급하게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김민재 대신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김민재는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여러 클럽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지난여름 김민재의 영입을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세리에 A 유벤투스, AC 밀란도 김민재와 연결됐다. 여전히 김민재의 기량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인테르가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예산은 많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인테르는 김민재의 임대를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며 김민재 이외에도 AS 로마의 크리스 스몰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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