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현지도 주목하는 이정후, MLB서 꼭 알아야 할 유망주 100인 중 3위

[카토커] 현지도 주목하는 이정후, MLB서 꼭 알아야 할 유망주 100인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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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은 혁신적인 SF의 오프시즌 첫 도미노"
USA투데이 선정…'서울시리즈 5실점' 야마모토 1위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타율 4할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꼭 알아야 할 선수' 100인에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24일(한국시간)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꼭 알아야 할 선수 100인'을 선정하며 이정후의 이름을 3위에 올렸다.

매체는 "현재 최고라기 보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라며 "명단에는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에서 온 선수들도 포함됐다"고 했다.

USA투데이는 이정후를 '한국인 강타자'라고 소개하며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MVP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후와의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은 혁신적인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첫 번째 도미노였다"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맷 채프먼, 호르헤 솔러, 블레이크 스넬과 차례로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 11차례 출전해 타율 0.414(29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변수만 없다면 그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개막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USA 투데이는 이미 한국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다저스)를 1위로 선정하며 "역사상 가장 과장 광고된 일본 선수이자 일본프로야구 7시즌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겨울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후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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