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모두가 아는 '음바페 오피셜' 늦어지는 이유... "레알-PSG 만날 수 있잖아"

[카토커] 모두가 아는 '음바페 오피셜' 늦어지는 이유... "레알-PSG 만날 수 있잖아"

현대티비 0 193


사진 = 스포르트 360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영입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PSG는 벌써부터 '음바페가 없는 미래'를 대비하는 모양새다.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몇 년간 그를 추적해왔다.

첫 접촉은 2021년이었다. AS 모나코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낸 음바페는 PSG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 분명했고, 레알도 그를 영입하려 했으나 PSG가 칼같이 거절했다.

2022년에도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노려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세계 최고 공격수의 합류에 레알 팬들은 들떴고, 많은 축구 팬들은 흥분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마지막 순간 돌연 변심하여 레알행을 뒤집고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풋메르카토

뒤통수를 맞았던 레알에도 기회가 또다시 찾아왔다. 음바페의 2+1년 계약은 이번 시즌 끝난다. 1년 더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결정하는 것은 음바페의 몫이었고, 레알은 다시 접촉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등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들은 일제히 다음 시즌 음바페의 레알행을 보도했다. 구체적인 연봉 계약까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두가 아는 '음바페 오피셜'은 자꾸만 늦어지고 있다. 이유가 공개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미 음바페가 레알로 가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 이유를 전 PSG 선수인 제롬 로텐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PSG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텐은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UCL에서 PSG와 레알이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PSG나 레알이 UCL에서 탈락한다면 발표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PSG와 레알은 이번 시즌 UCL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PSG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두 팀이 만난다면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음바페는 이러한 상황에 PSG와 레알 두 팀 모두에 대한 예의로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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