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이 하나원큐와 동행을 이어간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인영과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총액 3억 원(연봉 2억 8000만 원, 수당 2000만 원)의 조건이다.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선발된 양인영은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을 거쳐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에서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평균 11.1점 평균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는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나원큐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지난 시즌 하나원큐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 이적 후 4시즌 동안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내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김)정은 언니가 팀에 합류하며 팀이 단단해졌고, 앞으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