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손가락 타박상’ 오사카 이현중, 10일 사가전도 결장 예정···빠르면 이번 주말 복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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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00:08
이현중(오사카)이 손가락 타박상으로 사가와의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오사카 에베사는 10일 일본 사가현 사가시 사가 아레나에서 B.리그 2023-2024시즌 사가 벌루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5연승 뒤 2연패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손가락 부상을 입은 이현중이 또 한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중은 6일 산엔 네오피닉스전 4쿼터 중반 슈팅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파울로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충격을 입었다. 곧바로 벤치로 물러난 그는 얼음찜질을 한 뒤 다시 투입됐지만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7일 산엔과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병원 검진결과 다행히 이현중의 손가락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 타박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아직 통증이 있어 10일 사가전에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에는 코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이현중의 소속사 A2G 관계자는 “간단한 타박상이라 다음주면 바로 뛸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이번주 복귀다.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이현중의 몸 상태를 전했다.
호주리그(NBL)를 마친 후 곧바로 오사카에 합류한 이현중은 단숨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다. 7경기에서 평균 28분 45초를 뛰며 17.3점 5.9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외국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오사카는 이현중 합류 후 5연승을 달리는 등 5승 2패로 완벽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이현중이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7일 산엔과의 경기에서 이현중의 공백을 실감, 20점차(80-101)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사가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