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女 대학축구, 일본에 완패…지난해 이어 덴소컵 2연속 1-4 패배

[카토커] 女 대학축구, 일본에 완패…지난해 이어 덴소컵 2연속 1-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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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일본 ‘벽’은 높았다.
홍상현(위덕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학선발팀은 2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4 덴소컵에서 일본 여자 대학선발팀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덴소컵 여자부는 지난해에 처음 신설됐는데, 일본에 1-4로 패했다. 2연속 패배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실점했다. 야마구치 유타코의 슛이 크로스 바를 맞고 나왔다. 이를 뛰어들던 스즈키 히나토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전유경의 패스를 받은 박수정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8분에도 박수정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는데, 왼발 슛이 일본 골키퍼 손을 맞고 크로스 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키모토 코코로의 패스를 받은 코바야시 리리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까지 적립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유진과 김세연을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유경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패스를 내줬다. 박수정이 가볍게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후 일본을 거세게 밀어 붙였다.

하지만 후반 11분 재차 실점했다. 키모토 코코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유미 야마다가 뛰어 들며 밀어 넣어 추가골을 작성했다. 한국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김신지의 왼발 중거리 슛은 일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25분 원채은을 투입했다. 일본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한국은 이후 전유경과 박수정을 통해 공격을 노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6분 재차 실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나야마 미유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유미 야마다가 마무리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래도 일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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