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바이에른·도르트문트서 615경기 소화한 '리빙 레전드', 시즌 후 선수 생활 은퇴 고려

[카토커] 바이에른·도르트문트서 615경기 소화한 '리빙 레전드', 시즌 후 선수 생활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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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선수 생활 은퇴를 고려한다.

훔멜스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과 27일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하는 독일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치른 친선 경기에는 출전했으나, 팀은 0-2로 패배했다. 이후 소집에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 외면한 셈이다.

독일 <스카이>에 따르면, 훔멜스는 독일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해 좌절했다. 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는데 훔멜스는 여름에 경력을 끝내려고 한다.

현재 35세인 훔멜스는 2006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해 2009년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겼다. 도르트문트의 수비 핵이자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하던 2016년 다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2019년에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프로 총 615경기를 소화했으며,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78경기를 소화했다.

홈멜스의 남은 목표는 UEFA 유로 2024 출전이다. 하나 유로를 불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으며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지난 1월에는 부상 및 질병으로 소속팀에서 결장이 잦았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훔멜스가 우리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 그는 자격이 있는 선수며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1월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건 개인적 결정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승 8무 4패, 승점 50을 기록해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을 제치고 우승에 근접했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초반 부진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여전히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잡아내며 8강전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몇 주 안에 훔멜스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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