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8연승' 달성 알힐랄, 세계 축구 최다 연승 기록 경신…바이에른·레알 마드리드도 아래에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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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14:10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이 28연승을 기록하면서 역대 축구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알힐랄은 1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알이타하드 원정을 떠나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차지했던 알힐랄은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에 진출했다.
후반 16분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선제골로 앞서간 알힐랄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말콤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알힐랄은 공식 경기 28연승을 내달리며 세계 축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웨일스 클럽 뉴 세인츠가 기록한 27연승이었다.
알힐랄은 지난해 9월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8라운드 알샤바브전을 시작으로 리그 16경기, 킹스컵 3경기, AFC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유수의 클럽의 기록을 모두 경신한 알힐랄이다. 3·4위는 AFC 아약스가 세운 26연승과 25연승 기록이었고, 5위는 브라질 클럽 쿠리치바가 기록한 24연승이었다.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23연승과 22연승으로 6·7위가 됐다.
알힐랄은 지난해 여름 세계 최고의 스타를 긁어모으면서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로 올라섰다. 네이마르 주니오르(이하 직전 소속팀·PSG)·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칼리두 쿨리발리(첼시)·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이 알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대형 스타가 대거 발을 담근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도 21승 2무, 승점 65로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