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4위에도 좌절한다고? 'SON 패밀리'답네..."우승 경쟁, 우리가 없어서 짜증난다"

[카토커] 4위에도 좌절한다고? 'SON 패밀리'답네..."우승 경쟁, 우리가 없어서 짜증난다"

맛돌이김선생 0 112

 


4위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제임스 매디슨(28, 토트넘 홋스퍼)이 남다른 야망을 드러냈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영향을 미칠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 스타 매디슨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PL 우승에 도전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꺾었다.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미키 반 더 벤과 페드로 포로가 한 골씩 기록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승점 60점(18승 6무 7패)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6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했다.

매디슨도 약 76분간 피치를 누비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기회 창출을 4차례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괜찮은 활약이었다.
 



이제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옥의 5연전을 치러야 한다. 뉴캐슬 원정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첼시, 리버풀과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우승 경쟁 판도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현재 PL 우승 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나란히 31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아스날(승점 71)과 리버풀(승점 71), 맨시티(승점 70)가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토트넘은 남은 7경기에서 아스날, 리버풀, 맨시티를 모두 상대한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킹 메이커'라고 불리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토트넘은 전반기에 이들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스날과 맨시티 원정에서 비겼고, 홈에서 리버풀을 잡아냈다.
 


 



매디슨은 타이틀 경쟁 이야기가 나오자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미치는 영향엔 관심이 없다. 우리는 이번 시즌 우리만의 목표를 갖고 있다. 난 방해받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그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 우린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있다. 올해 얼마나 좋은지를 보면서 내년엔 우승 경쟁에 참가하고 싶다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확실히 그런 느낌이다. 감독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마찬가지로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것.

매디슨은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세 팀이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우리는 그 안에 없다. 특히 우리의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다"라며 다음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다짐했다.

끝으로 매디슨은 "올 시즌 우승 경쟁은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놀랍다. 외부에서 보기엔 엄청나다. 내 친구들과 가족, 여러분까지 모든 사람들이 매주 PL에 갇혀 있다. 너무 뛰어난 우승 경쟁이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그 일부가 아니라 좌절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있고,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미드필더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부주장을 맡으며 캡틴 손흥민을 보좌하고 있다.

특히 매디슨은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손흥민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가족(Family)"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뛰던 시절부터 별다른 친분이 없던 손흥민이 먼저 다가와 줬다며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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