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투헬이 분노했던 김민재→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개인 기량은 최상위급

[카토커] 투헬이 분노했던 김민재→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개인 기량은 최상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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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충격패를 당한 반면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8일(현지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에 2-3 대역전패를 당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평점 7.7점을 부여받으며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5번의 볼 클리어링과 3번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태클은 5차례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1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12차례 승리하는 등 개인 대결에선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19차례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5분 세사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덴하임 골키퍼 뮐러의 롱킥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하이덴하임의 공격수 클라인디엔스트가 김민재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통해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피링거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했고 세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하이덴하임은 후반 6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클라인디엔스트는 왼쪽 측면에서 베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클라인디엔스트와 함께 문전 쇄도하던 김민재는 클라인디엔스트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하며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4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멀티골에 성공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클라인디엔스트는 팀 동료 피링거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하이덴하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클라인디엔스트를 놓친 동점골 실점 상황에 대해 "분데스리가 수준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며 질책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격적인 기록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반기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승리없이 1무4패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결장한 10번의 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으로 올 시즌 후반기 첫 5경기에 결장했고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레버쿠젠, 보훔, 로마를 상대로 8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이후 데 리트와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든든한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데 리트와 다이어에 대해 킴미히가 이복형제로 부를 만큼 친밀한 관계를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트와 다이어가 함께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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