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FA컵 4강 대진 확정…맨시티vs첼시, 맨유는 2부 코번트리와 맞대결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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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14:04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오는 4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열리는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번트리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 FC와 맞대결을 치른다.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FA컵 8강에서 맨유는 리버풀 FC를 연장 혈전 끝 4-3으로 잡았다. 맨유는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44분과 추가 시간 2분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터트려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42분 안토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양 팀이 연장전으로 진입했다.
연장 전반 15분 하비 앨리엇이 리버풀의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승부의 축이 기우는 듯했다. 맨유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영웅으로 등극했다. 래시포드는 연장 후반 7분 재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고, 연장 후반 추가 시간 아마드 디알로 트라오레가 결승골을 터트려 4-3 승리를 만들었다.
한편, 준결승 팀 중 유일한 챔피언십(2부) 팀인 코번트리 시티는 맨유를 상대한다. 코번트리는 5라운드까지 2부 이하 팀을 연달아 꺾으면서 올라왔고, 8강전에서는 1부리그 소속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정규 시간 3-2 승리로 꺾었다.
반대편에서는 첼시와 맨시티가 맞붙는다. 첼시는 8강전에서 챔피언십 소속 레스터 시티를 4-2로 잡아냈다.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로 잡아냈다.
FA컵 준결승 모든 경기는 4월 20일과 21일 주말에 걸쳐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은 결승전에서 맨유와 맞붙어 승리를 챙긴 맨시티였다. 이번에도 맞대결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