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국가대표 중원의 핵' 황인범, 라드니츠키전 1골 1도움 맹활약…시즌 4호 골 신고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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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14:06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원의 핵 황인범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8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 라드니츠키 1923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마르코 스타메닉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간 즈베즈다는 전반 20분과 후반 5분 리프 은디아예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에는 황인범이 팀 네 번째 득점을, 후반 30분에는 산다르 카타이가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했다. 후반 23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피터 올라인카가 왼발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마무리하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광고판을 넘어 관중석으로 달려갔고 두 손을 높게 치켜들었다.
후반 30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카타이에게 간결한 패스를 내줬고, 카타이는 박스 안으로 진입하며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황인범의 시즌 5호 도움이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즈베즈다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즈베즈다는 리그 11경기 무패를 내달리며 21승 2무 3패, 승점 65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황인범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명단에 소집돼 이 경기 이후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