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경기 전] ‘각자 다른 목표’ KT-한국가스공사,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카토커] [경기 전] ‘각자 다른 목표’ KT-한국가스공사,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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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른 목표를 가진 KT와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KT가 우위에 있다. KT는 패리스 배스(207cm, F)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희원(195cm, F)과 하윤기(203cm C) 등 스피드와 높이를 앞세운 트랜지션이 살아나면서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득점은 나오지만 다른 자원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KT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6라운드 들어 연패를 타면서 2위 창원 LG와의 승차가 2.5게임 차로 벌어지면서 4강 직행이 불리해졌다. 이제 KT는 3위 유지를 위해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패리스 배스(207cm, F)가 고군분투 중이지만, 허훈(180cm, G)과 하윤기 등 다른 국내 자원들과의 조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요한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3위를 확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3위를 하고 싶다. (KCC와 현대모비스) 둘 다 비슷하게 하는 팀이다. 저희가 KCC랑 할 때 3연패를 했다. 현대모비스가 낫지 않을까 싶다”며 순위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송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의 주 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 수비에 대해 “더블팀을 들어간다. 로테이션 도는데 (패리스) 배스가 니콜슨을 막기 위해 도움 수비 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시즌 마무리에 나선다. 김낙현(184cm, G), SJ 벨란겔(177cm, G), 이대헌(197cm, F) 등 주전 대부분이 부상인 상황에서 안세영(181cm, G), 양준우(185cm, G), 신주영(199cm, C) 등 2진급 선수들을 활용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니콜슨과 신승민(195cm, F)이 분전했지만 2연패에 빠지며 8위 고양 소노의 추격을 받게 됐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엔트리에 올라왔다. 공격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전 시합 때도 허리 쪽이 안 좋아서 중간에 뺐다. (KT) 스타팅에 (패리스) 배스가 들어갔다. 신승민과 신주영이 경험치를 쌓은 부분으로 가야 한다. 공격에서 편하게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내년에도 똑같이 가야 한다. 멤버가 빠지고 부족하더라도 압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분들을 위해 보여줘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강 감독은 “맥스웰이 배스 매치업으로 들어가고 신주영이 하윤기를 맡는다. 투맨 게임을 해 줄 1번이 없다. 신승민에게 포스트업 등 여러 가지 해보라고 했다. 경험치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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