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희비 엇갈린 이정후와 김하성, 나란히 안타 쳤으나 김하성은 2실책 범해

[카토커] 희비 엇갈린 이정후와 김하성, 나란히 안타 쳤으나 김하성은 2실책 범해

맛돌이김선생 0 15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한 구장에서 나란히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실책 2개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38타수 8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홈 경기에 출전해 해 6회말 내야 땅볼 타구를 날리고 있다. 이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 출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3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재빨리 달려 나와 처리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행운이 따랐다. 평범한 땅볼 타구를 김하성 쪽으로 굴렸는데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 이정후를 살려줬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1대2로 따라붙는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5(44타수 9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수비에 능한 그답지 않게 한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2개 범해 체면을 구겼다.

김하성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 때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6회말에 이어 8회초 1사 1, 3루 때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 땅볼을 잡아 2루에 송구했는데 김하성이 이를 받아 주자를 태그하려다 떨어뜨렸다. 이 실책을 발판 삼아 샌프란시스코가 2득점, 3대2로 샌디에이고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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