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PGA, '역대 최다 상금'으로 2024시즌이 돌아왔다...'DB손해보험 오픈' 11일 개막

[카토커] KPGA, '역대 최다 상금'으로 2024시즌이 돌아왔다...'DB손해보험 오픈'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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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로 10회째 개막전으로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 올드코스(71·7271야드)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이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도전에 나선다. 대회 2연패 또는 2차례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다. 고군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군택은 지난해 서요섭(28·DB손해보험)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무려 7타를 줄이며 2022년 본 대회 우승자 박상현(40·동아제약)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군택은 개막전을 앞두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던 대회이기도 하고 개막전 우승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뜻깊은 대회'라며 "비시즌에 아시안투어를 통해 이미 경기 감각과 체력은 모두 끌어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첫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고군택은 지난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에 힘입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3승을 획득했다.

고군택 외 박상현, 문도엽(28·DB손해보험), 이태훈(34·캐나다), 전가람(28), 최진호(40·코웰), 허인회(37·금강주택), 이동민(39·대선주조), 이창우(31·다누), 강경남(41·대선주조)등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2번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개막전에 반가운 얼굴들도 돌아온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통산 2승의 이창우(31)를 필두로 서형석(27·신한금융그룹), 박정환(31·쿠콘), 차율겸(30)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복귀전을 치른다.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이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2024년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KPGA 투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나 또한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목표는 일단 KPGA 투어에서 1승을 하는 것이다. 또한,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 우리는 모두 골프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고 골프를 통해 친구가 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24시즌 KPGA 투어는 22개 대회, 258.5억 원 이상의 총상금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최다 대회 수 타이기록이며 최다 총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 기록은 2023년의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 원이었다. 현재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의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6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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