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최우선 타깃' 재계약 협상 돌입→레알 마드리드, 대체자로 '맨유 핵심 수비수' 낙점

'RB 최우선 타깃' 재계약 협상 돌입→레알 마드리드, 대체자로 '맨유 핵심 수비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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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달로/'365 스코어'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영입이 무산될 경우 디오고 달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아놀드가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디오고 달로의 영입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스페인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슈퍼컵도 우승하며 트로피 3개를 따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아놀드 영입까지 준비 중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고 아놀드 영입이 무산되면 레알은 달로에게 손을 내밀 예정이다.

달로는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다. 가장 뛰어난 부분 중 하나는 스피드와 발밑이다. 측면에서 직선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최근에는 수비 능력도 좋아졌다.
디오고 달로/게티이미지코리아

FC 포르투 유스팀 출신의 달로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론 완 비사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출전 시간을 위해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달로는 2021-22시즌 맨유로 복귀한 뒤 서서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맨유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무려 49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달로는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지켜냈고, 루크 쇼와 티럴 말라시아의 부상으로 레프트백까지 소화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 활약 중이다.
디오고 달로/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달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베테랑'이 된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에게 1차적인 영입 관심을 표명했고, 아놀드까지 영입이 무산될 경우 달로를 데려올 예정이다.

맨유와 달로는 2022-23시즌 도중 텐 하흐 감독의 요청으로 인해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심지어 맨유는 달로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삽입해 실질적인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노찬혁 기자(nochanhyuk@mydaily.co.kr)

Comments

1 Comments
맛돌이김선생 09.29 10:37  
오우.....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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