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오타니가 치면 나도 친다...'홈런왕' 저지, 토론토전 시즌 2호포

[카토커] 오타니가 치면 나도 친다...'홈런왕' 저지, 토론토전 시즌 2호포

촐싹녀 0 166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호포를 쏘아올리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리그는 달라졌지만, 두 선수의 홈런 레이스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양키스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7승(2패) 째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저지는 시즌 초반 타격감 난조로 고전하고 있는 저지도 2호 홈런, 2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저지는 1회 말부터 아치를 그렸다. 0-0이었던 1사 1루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했고, 불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스플리터를 공략해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저지는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 4회 초 타석에서 정규시즌 7경기, 시범경기 포함 17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다.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가동한 것.  


 


저지의 첫 홈런은 지난 시즌(2023)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오타니의 침묵과 함께 거론됐다.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개막 첫 8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저지가 먼저 시즌 첫 아치를 그리자, 오타니도 같은 날(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7회 말 타석에서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1호포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이튿날(5일) 나선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몸의 균형이 무너진 채로 걷어 올린 타구가 오른쪽 폴 안쪽으로 들어가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오타니가 먼저 2호포를 때려내자, 이번엔 저지가 바로 따라붙는 홈런을 친 것.

저지는 양키스가 5-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도 안타를 치며 이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0.167에서 0.212로 올렸다. 조금씩 MLB 대표 거포다운 타격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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