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분명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믿을 것” 신입생들 향한 중앙대 양형석 감독의 평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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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3:02
"분명 다 능력 있는 친구들이다. 믿을 것."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19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62-6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양 감독은 “사실 염려했던 부분이 나왔다. 기존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의 조화가 잘 안됐다. 그래도 마지막에 (임)동일이가 높이에서 동국대를 상대로 잘 버텨줬다. 거기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동국대는 대학 무대에서 높이가 있는 팀이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높이도 있고, 스피드도 좋은 팀이다. 여러 선수가 활약해줬지만 전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밀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앙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서지우와 고찬유, 지현민, 서정구 등 여러 포지션에서 재능이 돋보인 선수들이 대거 입학했다. 2쿼터 베스트 5에는 4명의 1학년이 함께 뛰기도 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동국대에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동계 훈련을 통해 확인했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이 더 많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기복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19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분명 다 능력 있는 친구들이다. 믿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경기 내내 뒤처지다가 4쿼터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 양 감독은 “승리로 끝내줘서 다행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나왔던 문제들을 선수들과 함께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