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송재환 맹활약한 단국대, 상명대 꺾고 천안더비 첫 승 수확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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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2:52
송재환(2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한 가운데, 최강민(17점 11리바운드)이 원투펀치를 이루며 승리를 합작했다.
상명대는 1쿼터를 리드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막판 야투 난조에 끝까지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최준환(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블록슛)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20분 내내 팽팽했다. 전반을 상명대가 앞섰지만 후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접전을 허용했다. 상명대는 1쿼터 단국대의 실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최준환이 1쿼터에만 7점을 쓸어 담으며 힘을 냈고 위정우가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사기를 올렸다.
2쿼터에는 단국대의 분위기였다. 송재환이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속공과 돌파 득점 등을 묶어 2쿼터에만 9점을 기록했다. 최강민 등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2쿼터에만 22점했다. 단국대가 전반을 39-33으로 앞섰다.
3쿼터에도 단국대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상명대의 코트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 반면 단국대 선수들의 활동량은 늘어났다. 최강민의 3점포가 터졌고 송재환의 운동 능력을 앞세운 상명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점수를 올렸다.
4쿼터 시작 3분 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이처럼 벌어질 듯 벌어지지 않던 격차는 4분 여를 남기고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심에는 송재환이 있었다. 골밑, 속공 등을 성공하며 62-54로 벌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재환은 1분 여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67-56으로 리드를 안겼다. 사실상 단국대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중요한 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