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빈스 카터 등 13명,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

[카토커] 빈스 카터 등 13명,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

촐싹녀 0 164

2024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발표됐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7일(한국시간) 여섯 개 위원회가 선정한 명예의 전당 입성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입회자 명단에는 총 열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 위원회에서는 천시 빌럽스, 빈스 카터, 마이클 쿠퍼, 월터 데이비스, 보 라이언, 찰스 스미스를 입성자로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카터다. 1998년부터 2020년까지 뛰며 NBA 역사상 유일하게 네 번의 십년대를 뛴 선수가 됐다.

1998-99시즌 올해의 신에 선정됐으며 여덟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2000년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으로도 참가해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으며 뉴저지/브루클린 넷츠와 토론토 랩터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미스터 빅 샷’으로 불린 빌럽스는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우승을 안기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쿠퍼는 1978년부터 1990년까지 NBA에서 뛰며 여덟 차례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1987년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었다. 은퇴후에는 WshNBA LA스파크스 감독으로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데이비스는 여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피닉스 선즈 통산 최다 득점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했고 1978년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라이언은 32시즌 동안 대학 감독으로 있으면서 747승 233패의 성적을 기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스미스는 루이지애나주 고교 농구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이다.

여성 위원회에서는 WNBA 올스타 8회, 우승 4회 경력을 가진 세이몬 아우구스투스를 입회자로 결정했다. 


 


남성 베테랑 위원회에서는 NBA 14시즌 경력의 딕 바넷을, 여성 베테랑 위원회에서는 웨이랜드 침례대학 여자농구부를 18시즌 동안 이끌며 431승 66패를 기록한 할리 레딘을 입회자로 선정했다.

호주 여자 농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미쉘 팀스는 국제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기여자 위원회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감독을 맡았으며 해설자로 활동했던 덕 콜린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구단주였던 허브 사이먼, 그리고 LA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왕조 건설에 기여한 제리 웨스트가 헌정됐다.

앞서 선수로서, 그리고 1960년 올림픽대표팀 멤버로서 두 차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웨스트는 이번에는 구단 임원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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