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대전하나 수문장 이창근, 물 오른 이동경의 왼발 속사포 무력화시킨 세이브의 향연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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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13:15
베테랑 수문장 이창근의 연이은 선방이 대전하나 시티즌에 승기를 잡을 기회를 제공했던 경기였다.
이창근이 속한 대전하나는 2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울산 HD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대전하나는 후반 3분 레안드로, 후반 15분 김인균의 연속골에 힘입어 선두 울산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울산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넉넉하게 두 골 차 완승을 거둔 경기처럼 느껴질지 모르난,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정말 살 떨리는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에 상대에 허용한 공격에 정신없이 휘둘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위기를 대전하나는 끝까지 버텼다. 이창근의 맹활약 덕분이다.
이날 울산은 물 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던 이동경을 무기 삼아 대전하나 수비진을 거세게 두들겼다. 이날 이동경은 양 팀 선수를 모두 합해 가장 많은 여섯 차레의 슛을 퍼부으며 득점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이중 상당수가 골에 근접했던 슛이었다. 하지만 이창근이 지키는 대전하나 골문 라인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창근은 전반 18분 켈빈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 슛을 막아냈다. 전반 23분에는 박스 안에서 주민규와 연계 플레이를 펼친 이동경이 수비수 한 명을 박스 안에서 제치고 왼발 슛을 날리자, 수비수 때문에 시야가 가린 상황에서 풋 세이브를 해냈다. 전반 44분에도 이동경이 주민규와 볼을 주고 받으며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해 강렬한 왼발 슛을 날렸는데 이것도 막아냈다.
가히 전반전에는 이창근과 이동경의 싸움이라고 해도 될 만큼 두 선수의 공방이 치열했는데, 어찌됐건 이창근은 뚫리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창근이 지켜낸 0-0의 흐름은 후반전 들어 울산 수비수 김영권의 치명적 미스 덕에 대전하나가 득점에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골을 넣은 레안드로와 김인균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겠지만, 이날 승리의 토대를 이창근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그리고 이 세이브 향연은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올리지 못해 애가 타던 대전하나가 드디어 마수걸이에 성공하는 데 결정적 이유가 됐다.
한편 이창근은 단순히 승리에 그치지 않고 클린 시트로 마쳐 훌륭한 마무리까지 해냈다. 후반 40분 울산 미드필더 최강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다이빙 세이브로 완벽하게 가슴에 품어내는 철통방어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창근이 속한 대전하나는 2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울산 HD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대전하나는 후반 3분 레안드로, 후반 15분 김인균의 연속골에 힘입어 선두 울산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울산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넉넉하게 두 골 차 완승을 거둔 경기처럼 느껴질지 모르난, 대전하나 처지에서는 정말 살 떨리는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에 상대에 허용한 공격에 정신없이 휘둘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위기를 대전하나는 끝까지 버텼다. 이창근의 맹활약 덕분이다.
이날 울산은 물 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던 이동경을 무기 삼아 대전하나 수비진을 거세게 두들겼다. 이날 이동경은 양 팀 선수를 모두 합해 가장 많은 여섯 차레의 슛을 퍼부으며 득점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이중 상당수가 골에 근접했던 슛이었다. 하지만 이창근이 지키는 대전하나 골문 라인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창근은 전반 18분 켈빈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 슛을 막아냈다. 전반 23분에는 박스 안에서 주민규와 연계 플레이를 펼친 이동경이 수비수 한 명을 박스 안에서 제치고 왼발 슛을 날리자, 수비수 때문에 시야가 가린 상황에서 풋 세이브를 해냈다. 전반 44분에도 이동경이 주민규와 볼을 주고 받으며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해 강렬한 왼발 슛을 날렸는데 이것도 막아냈다.
가히 전반전에는 이창근과 이동경의 싸움이라고 해도 될 만큼 두 선수의 공방이 치열했는데, 어찌됐건 이창근은 뚫리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창근이 지켜낸 0-0의 흐름은 후반전 들어 울산 수비수 김영권의 치명적 미스 덕에 대전하나가 득점에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골을 넣은 레안드로와 김인균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겠지만, 이날 승리의 토대를 이창근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그리고 이 세이브 향연은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올리지 못해 애가 타던 대전하나가 드디어 마수걸이에 성공하는 데 결정적 이유가 됐다.
한편 이창근은 단순히 승리에 그치지 않고 클린 시트로 마쳐 훌륭한 마무리까지 해냈다. 후반 40분 울산 미드필더 최강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다이빙 세이브로 완벽하게 가슴에 품어내는 철통방어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