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장기 부상' 네이마르, 내년에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간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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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13:18
네이마르가 내년에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산투스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 매체 UOL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지난 3월 3`일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결승 1차전 파우메이라스전을 앞두고 친정팀 산투스의 라커룸을 방문해 선수와 스태프에게 2025년에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산투스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거대한 커리어를 시작한 친정팀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뛰며 공식전 기준 177경기 107골을 넣고 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등 많은 성과를 내며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다. UOL는 산투스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유럽으로 떠나면서 산투스로 복귀하겠다고 맹세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상황 모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로 이적했지만 좌측 전방 십자인대파열 중상을 당해 현재 경기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 부상에서 회복한 직후에 산투스로 떠나게 된다면 알 힐랄과의 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산투스는 현재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전국 리그)에서 세리 B(2부)에 강등당한 있다. 네이마르가 2부 클럽으로 오는 그림이 좋지 않은데다 이것이 부정적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격해서 '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