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73승 9패,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일 것" GSW 전 단장의 자신감

[카토커] "73승 9패,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일 것" GSW 전 단장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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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 전 단장은 73승 9패 시즌을 잊지 않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밥 마이어스 전 단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전 NBA 선수인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The Old Man and The Three'에 출연했다. 마이어스 전 단장은 이 자리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역사적인 73승 9패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의 2015-2016시즌은 성공과 실패가 공존한 시즌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에 73승 9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는 1995-1996시즌 마이클 조던이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의 72승 10패를 깬 기록이자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이 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만장일치로 시즌 MVP를 수상하기까지 했다.

정규시즌 결과만 본다면 골든스테이트의 2015-2016시즌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3승 1패를 먼저 따낸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한 파이널 역사상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이 결과를 목격한 팬들은 골든스테이트의 2015-2016시즌을 실패라고 정의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마이어스 단장은 "2016년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패했을 때, 우리는 정규시즌에서 73승 9패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실패'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당신과 당신의 팀은 실패했다. 우승을 손에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는 스티브 커 감독에게 '이번 시즌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회상했다.

우승의 관점에서 본다면 골든스테이트의 2015-2016시즌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정규시즌 73승 9패라는 대기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이어스 전 단장은 "73승 9패라는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팀도 74승 8패에 다가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누군가 내가 틀렸다고 말해줄 수 있다. 안타깝지만 이 기록이 깨지는 일은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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