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봄 배구 첫 경기에서 웃은 김연경 "2차전에서 마무리 하겠다"

[카토커] 봄 배구 첫 경기에서 웃은 김연경 "2차전에서 마무리 하겠다"

현대티비 0 264

 흥국생명의 봄 배구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연경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짓겠다고 다짐했다.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PO(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3위 정관장에 3-1(22-25 25-13 25-23 25-23)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이날 공격성공률 40%를 기록하며 23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 후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2세트를 따내면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면서 "3세트에서 흐름을 넘겨줬는데, 선수들끼리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독려하며 역전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집중력이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세터와의 토스가 맞지 않아서 고생했다. 쉽지 않았다"며 "연습했던 상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더 다듬겠다. 회복이 중요해서 훈련을 많이 할 수 없지만 차근차근 2차전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세트 막판마다 상대 수비와 블로킹을 보면서 어떻게 공격할지 생각한다. 2차전에서도 승부처에서 내가 공격하는 일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역대 17차례 펼쳐진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자는 모두 챔프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챔프전에서 먼저 2연승을 거두고도 3연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친 아픔이 있는 김연경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상대팀도 잘했지만 2연승 후 모두가 방심했다.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연경은 "1차전 승리로 분위기가 넘어온 만큼 흐름을 이어가 승리하겠다. 24일 대전에서 2차전을 치르는데, 승리해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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