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드림팀’이 자존심 회복 노리는 파리 올림픽, 조 추첨 완료…일본은 독일·프랑스와 맞대결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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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3:00
‘드림팀’ 미국이 최정예 전력을 예고한 파리 올림픽.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남녀농구 조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조 추첨은 NBA 레전드 카멜로 앤서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위스에서 진행됐다. 단연 관심은 막강한 ‘드림팀’ 구성을 예고한 미국으로 쏠렸다. 미국은 지난해 열린 2023 FIBA 농구월드컵에서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월드컵 2회 연속 입상 실패는 처음이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미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피닉스)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제대로 된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까지 남자농구는 미국 포함 8팀만 결정됐다. 나머지 4팀은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스페인 발렌시아, 그리스 피레아스, 라트비아 리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다. 지역별 6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이후 상위 2팀이 4강에 오른다. 4강 토너먼트에서 생존한 1팀씩 총 4팀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미국은 세르비아, 남수단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지역 승자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푸에르토리코 토너먼트에서는 리투아니아와 이탈리아가 진출 후보로 손꼽힌다.
상승세의 일본은 프랑스, 독일, 라트비아 지역 승자와 함께 B조에 이름을 올렸다. 라트비아 지역에서는 홈팀 라트비아가 강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A조는 호주, 그리스 지역 승자, 캐나다, 스페인 지역 승자가 본선을 치른다. 그리스 지역에서는 루카 돈치치의 슬로베니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그리스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지역에서는 홈팀 스페인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
여자농구는 최종 12팀이 확정됐다. A조에는 세르비아, 스페인, 중국, 푸에르토리코가 편성됐고, B조에는 캐나다, 나이지리아, 호주, 프랑스가 묶였다. 마지막 C조에는 독일, 미국, 일본, 벨기에가 경기를 치른다.
파리 올림픽 토너먼트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2024 파리 올림픽 조 편성 * 괄호 안은 FIBA 랭킹
남자대표팀
A조 : 호주(5위), 캐나다(7위), 그리스 지역 승자, 스페인 지역 승자
B조 : 프랑스(9위), 독일(3위), 일본(26위), 라트비아 지역 승자
C조 :세르비아(4위), 남수단공화국(33위), 미국(1위), 푸에르토리코 지역 승자
여자대표팀
A조 : 세르비아(10위), 스페인(4위), 중국(2위), 푸에르토리코(11위)
B조 : 캐나다(5위), 나이지리아(12위), 호주(3위), 프랑스(7위)
C조 : 독일(19위), 미국(1위), 일본(9위), 벨기에(6위)